'안성 포도' 원산지 거짓 표시 중점 점검
[안성=정태석 기자] 경기 안성시 오늘(19일)부터 3일간 농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타 지역 농산물을 안성시 농산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성사무소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안성시 38국도 등 주요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 20여곳이다.
특히 안성에서 포도가 아직 수확되고 있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천안과 김천 등 타 지역 포도를 안성포도로 거짓 표기해 판매하는 곳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원산지표시 위반자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현행 법규에 따라 엄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단속기간 외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 농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ts5944@hanmail.net
정태석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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