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오리온, 물량 성장 통해 시장지위 추가 확보 중”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전 지역에서의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외형성장 및 마진 시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대외변수 변동에도 호실적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영업실적 성장 지속성을 통해 ‘일부 일시적 개선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확인했다”며 “물량 확대를 통한 전 지역에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 추가 확보 흐름이 외형성장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종업체대비 원부재료를 포함한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는 것 이상의 개선세에 주목팔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매출액 성장률은 6월 전년대비 +18.9%로, 수요 확대기조 및 신제품 출시 효과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소비 증가가 더해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할인점/편의점/이커머스 등을 포함한 MT 채널의 당월 성장률은 전년대비 +21.8% 수준이며, 여전히 간편대용식 수요증가 또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2022년 2분기 기준 전년대비 +19.3%를 기록했다”며 “지역봉쇄 시행과 관련된 리스크는 축소되었고, 스낵을 중심으로 한 경소상의 시장재고 확보에서 여타 업체 대비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내수소비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전 카테고리에서의 높은 경쟁력이 부각되었으며, 2022년 2분기 기준 전년대비 +48.9%의 외형 고성장을 시현했다”며 “원가부담에도 물량성장 및 레버리지효과를 고려하면 2022년 하반기 베트남법인의 의미있는 영업실적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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