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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내 산다”…고가 빌딩 투자장벽 ‘와르르’

부동산 입력 2022-07-20 20:58 수정 2022-07-20 21:2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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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집 마련도 어려운 요즘 건물주가 되기란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인데요. 소액투자로 건물의 지분을 소유해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부동산 조각 투자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투자 가능한 건물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는데요. 부동산 조각 투자에 대해 서청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건물주 타이틀의 진입장벽을 낮춘 조각 투자 플랫폼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1호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인 카사와 루센트블록의 소유, 펀드블록글로벌의 펀블, 비브릭 등이 대표적입니다.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투자할수 있는 부동산도 빌딩뿐 아니라 대형 물류센터, 레지던스 등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은 건물주가 신탁사에 건물을 위탁하고, 신탁사는 감정을 통해 다분할 수익증권을 발행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등록 됩니다. 이후 등록된 건물 수익증권을 투자자가 소액 청약 등을 통해 건물의 권리를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부동산 조각 투자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소액으로 분할해 투자할 수 있는 장점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인터뷰] 허세영 루센트블록(소유) 대표

(부동산 조각 투자는)소액으로 투자만 해도 임대료를 기반으로 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추후 건물 매각 시 매각 차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보통 연 3~5%의 고정 임대료 기반으로한 배당금을 받게됩니다. 소유의 경우는 매출을 기반으로 배당금이 변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매출이 늘수록 배당금도 늘어나는겁니다,


현재 카사는 서초 지웰타워,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등을, 펀블은 롯데월드 타워내 시그니엘 1호실 등을 공모했고, 루센트블록의 소유는 얼마전 1호 공모 건물인 종로 다운타우너를 시작으로 현재 2호 건물인 이태원 새비지 가든을 공모예정 중에 있습니다.


카사, 소유, 펀블 등의 플랫폼은 금융위원회의 혁심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기본적으로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사는 상품의 다양성을 위해 여러 종류의 빌딩으로 투자 목록을 확대하고 있고, 소유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매물을 위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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