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전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사 2,487곳(2021년 말 기준) 가운데 작년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곳은 160곳(6.4%)으로 집계돼 2020년(5.2%)대비 1.2%p 증가했고, 작년 총 정정 횟수는 410회(회사당 2.56회)로 전년(305회·회사당 2.44회) 대비 34.4%(105회) 늘었습니다.
정정 내용을 보면 '재무제표 본문 정정'의 비중이 78.0%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회계 개혁 방안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증가했다”며 “각 회사는 회계오류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및 재무제표 작성·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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