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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KTX익산역 중심 경제부흥 '올인'

전국 입력 2022-08-01 15:07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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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신산업 육성 중심 민선 8기 공약 발표

1일 정헌율 익산시장 기자회견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이인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KTX익산역 중심의 핵심 공약을 바탕으로 제2의 경제부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시민 행복이 중심이 될 익산시 민선 8기 공약은 7대 분야, 10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통한 조직체계 개편도 준비 중이다.


민선 8기는‘역세권 개발’과‘신산업 육성’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이미 밑그림은 완성해놓은 상태다.


경제성장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생활권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자연 친화적 주거공간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한다.


◇홀로그램 기반 창업 메카‘KTX익산역’⋯호남 경제혁신거점 도약


익산시는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이를 연계한 창업 인프라 조성으로 호남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앞서 KTX익산역 복합개발은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최고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순항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제안 공모를 시행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임기 안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 공간인‘익산 多이룸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해 홀로그램 기반의‘익산형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 최대 500곳을 유치하고 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XR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스타트업 밸리가 구축되면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XR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고 역세권 일대를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의 삶이 행복해진다⋯자연 속 명품 주거공간 조성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의 핵심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다. 이를 위해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도심 속 녹색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도시공원과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흥·춘포·함열·무학공원 등의 장기미집행 공원을 도시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까지 다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는 오는 2025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함라산 국립치유의 숲과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왕궁특수지역 생태 힐링 숲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도심 곳곳에 정원과 산책로 등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역별 문화와 관광,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곳곳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일상 어디서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 도시로 도약한다.


◇그린바이오’핵심 산업으로 육성⋯산업 경쟁력 강화


익산시는 그린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단계로 함열읍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이곳에서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R&D 사업화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단계는 실질적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보육지원시설과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혁신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바이오 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생명 산업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사슬이 형성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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