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이전·함평읍 도시재생·산단주변 주택단지 조성 등
[사진=함평군 빛그린산단 조감도]
[함평=주남현 기자] 전남 함평군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을 위한 '금호타이어 이전 지원 TF팀'을 신설,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이전하는 토지는 빛그린산단 2단계 사업구역으로, 약 50만㎡를 대상으로 한다. 금호타이어는 빛그린산단 일원에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2,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종전 24만5,000㎡의 해보농공단지를 50만㎡까지 확장, 자동차 산업 연관 기업 유치 등 배후 산업시설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빛그린산단 일원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입주한 데 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이 확정된 이후 자동차 연관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 일원 10만4,636㎡(약 32,000평)에 1,400세대(일반분양 500세대·민간임대 900세대)의 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단 근로자의 관내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진행한다. 오는 2023년까지 원도심의 주거기능 회복을 위한 노후주택 정비, 행정서비스 기능 회복을 위한 나비어울림센터 구축 등 함평읍 구시가지 일원의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45억원(국비 87억원·도비 14억5,000만원·군비 4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2024년까지 해보면 산내리 일원 9만9,807㎡(약 3만평)에 주택단지를 조성한다. 주택 57세대, 농업용지 4필지, 텃밭 17필지, 커뮤니티센터 1개소, 유수지 1개소 등을 조성할 방침으로 귀농·귀촌인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응코자 해당 사업을 적극추진중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구축을 위한 ‘기각 원도심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진행한다.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357억원(군비 100%)을 투입해 함평읍 기각리, 함평리 일원의 10구역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현재 1구역(함평군청~농어촌공사 도로확포장공사), 2구역(농협중앙회~국토정보송가 간 도로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현안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함평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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