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정상군 어르신 대상
치매안심창의학교가 만 60세 정상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치매안심마을 주민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인 치매안심창의학교를 운영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지하고 그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치매안심마을 2개소를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가 자주 접하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예방실천 강화와 조기발견 등 치매친화적 마을을 가꾸는 데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흥남동과 중앙동 2개소를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우선 동흥남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동흥남동 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8회에 걸쳐 치매안심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중앙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금암경로당에서 운영중이다.
치매안심창의학교는 만 60세 정상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 인지선별검사와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기억감퇴설문을 실시하고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미술⸱원예⸱체조 분야의 전문 외부강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하고 자택 내 낙상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물품으로 미끄럼방지 매트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회 무료 치매검진(인지선별검사)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검사를 희망하시는 분은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 내에 있는 분소에 방문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하시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9613028@sedaily.com
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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