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이자천지 핵심 리튬 반독점 中 생산 중단 반사 수혜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크리스탈신소재가 중국의 가뭄에 따른 리튬 생산 중단 위기에 반사 수혜가 전망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크리스탈신소재는 전날 보다 7.73% 오른 1,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남부 쓰촨성과 충칭이 최악의 가뭄으로 전력난을 겪으면서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튬과 태양광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인 쓰촨성과 충칭이 전력난을 겪으면서 신에너지차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남서부 내륙에 있는 쓰촨성은 중국 내에서도 리튬과 태양광 배터리 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쓰촨성에서 생산되는 리튬은 중국 내 전체 생산량의 20%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처럼 전력난이 심각해지자 전기차 산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쓰촨성 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도요타·폭스바겐·지리 등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전력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사업 전문 자회사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탄구얼웨이)를 통해 2020년 6월 멍더신소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소재는 동판, 인쇄회로기판 등에 사용되는 전해 동박에 적용할 수 있다. 전해 동박에 적정량의 그래핀을 첨가하면 인장강도, 전기전도, 내부식성 등에서 뚜렷한 성능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 동박은 특히 리튬이온전지(2차전지) 핵심 소재로도 각광 받고 있어, 그래핀 첨가로 성능이 향상된 전해 동박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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