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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들에 공연 기회를"…KT, 광화문서 시네마콘서트 개최

산업·IT 입력 2022-09-02 16:49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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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 1일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시네마콘서트를 열었다. [사진=KT]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KT가 지난 1일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시네마콘서트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광화문광장을 기반으로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를 비롯한 총 19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이 참여하는 광화문One팀이 함께 마련했다.


광화문One팀은 개별 조직이 지닌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KT 주도로 2021년 5월 처음 결성됐다. 이 같은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은 사회공헌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 대표 상생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광화문One팀을 시작으로 세종시 정부부처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세종원팀’이 출범했고, 강원도에서도 9개 기관이 함께하는 ‘강원봉의산 원팀’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달구벌원팀’이 이어서 발족된 바 있다.


광화문One팀은 이번 9월 1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1일, 10월 19일 총 3회에 걸쳐 선선한 가을밤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실용음악과 대학연합팀, 신예 뮤지컬배우, 인디밴드 등 코로나19로 공연 기회를 잃었던 청년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대형 스크린으로 제공되는 영화 속 명장면을 배경으로 영화 OST를 연주한다.


지난 1일 시작한 첫 공연은 ‘Goodbye Summer’를 테마로 구성돼 ‘맘마미아’, ‘기쿠지로의 여름’, ‘8월의 크리스마스’ 속 OST 선율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다. 


오는 21일에는 ‘라라랜드’, ‘미드나잇 인 파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OST가, 10월 19일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 OST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광화문One팀은 지난 8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아 광장 내 사계정원 구간에 산수유, 산벚나무, 배롱나무 등의 관목과 초화류 73종도 기부했다. 도시숲이 휴식과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원의 유지 관리에도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시네마콘서트 등을 통해 광화문 광장의 지속적인 활성화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아 광화문에서 호흡하고 있는 광화문One팀이 시민을 위한 도시숲을 함께 조성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상생을 위해 더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 정부 및 지자체가 각자의 역량을 모아 광화문 지역은 물론 사회 전체에 상생의 가치를 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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