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One IP 리스크보다 Global IP의 가치가 더 크고, 2023년 상반기 블랙핑크 활동 이후 대기 중인 아티스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6일,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앨범 BORN PINK를 발매할 예정”이라며 “발매 전 현재 선주문량은 200만장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선공개했던 싱글 Pink Venom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시간 내 1,000만 뷰를 달성했고, 24시간 내 8,000만 뷰 이상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블랙핑크가 공개했던 이전 뮤직비디오 보다 빠른 속도인데, 이에 글로벌 팬덤이 더욱 확장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이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오는 16일에 출시하는 블랙핑크의 2022년 하반기 반영되는 앨범 판매량은 약 270만장으로 예상하고 동사의 음반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앨범 발매에 이어 콘서트 투어 역시 걸그룹 중 최대 규모로 2023년 상반기까지 콘서트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의 ‘트레저’는 2022년 하반기 앨범 발매 및 2022년 11월~12월에 일본 아레나 투어가 예정되어 있고, 블랙핑크와 마찬가지로 뮤직비디오 공개 시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라며 “일본 아레나 투어는 전석 매진됐는데, 데뷔 2년차인 만큼 앨범 발매·콘서트 투어 등 활동 주기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의 ‘베이비몬스터(가칭)’과 관련해 아직 블랙핑크 이후 4세대 신인 걸그룹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4세대 아티스트의 경우 보이그룹보다 걸그룹의 팬덤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고, 그동안 동사는 2ne1·블랙핑크를 통해 걸그룹의 글로벌 IP 흥행력을 이미 입증했기 때문에 차기 신인 걸그룹 역시 기대감 가져볼 만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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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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