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8일 코웨이에 대해 “저평가된 가치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cash flow(현금흐름)를 갖춘 가치주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이 부족한 영향으로 인해 코웨이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난 5월에는 POE (Point of Entry)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청정기 매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판매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매트리스 신제품도 4분기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7억원 (+8%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727억원 (+5% 전년대비)을 나타내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별도) 매출은 7,078억원 (+3%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168억원 (+12% 전년대비)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렌탈 신규 판매가 2.5% 성장하고 월평균 해약률이 1% 미만의 낮은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만기도래 계정수는 14.6만 계정을 나타내면서 렌탈 계정수는 5.8만 계정 전분기 대비 순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매출은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회계 기준이 변경된 영향을 제거 시, 매출은 1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미국 매출은 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7억원 (-21% 전분기대비)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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