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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세대차이’…10곳 중 7곳 10년 넘어

부동산 입력 2022-10-21 13:42 수정 2022-10-21 14:4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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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 82.03%…서울 81.38%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1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더 비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수요가 많다”며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관심이 높은 신규 분양으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대전 서구에 ‘둔산 더샵 엘리프’ 총 2763가구 중 전용 48~84㎡ 193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최대어로 꼽히는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단지로 용문동부터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 생활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유등천 인근에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연내에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광주 광산구에서 ‘신가동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인다. 총 1183가구 중 6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남구에서는 중흥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송하동 일원에 전용 59~112㎡ 1956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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