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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국가대표 ‘비비고’, 더 CJ컵서 한국 식문화 알렸다

산업·IT 입력 2022-10-24 14:3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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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THE CJ CUP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를 방문하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South Carolina(CJ)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의 호평 속에 로리 맥길로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된 더 CJ컵은 출전선수나 대회 준비·운영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첫 대회부터 공식 후원을 맡은 CJ제일제당 비비고(bibigo)’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올해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 매출이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K-푸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비비고는 플레이어스 다이닝 비비고 키친을 통해 출전 선수들에게 불고기와 프라이드 치킨, 만두 샐러드 등의 메뉴를 제공하는 한편,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들에게는 비비고 코리안 키친을 운영해 만두와 볶음밥,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THE CJ CUP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K-푸드를 즐기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키친PGA투어가 인정한 맛집답게 올해도 선수들과 갤러리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지난해 더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도 역시 만두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제공된 한식은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2018년 대회부터 매년 한식 체험 행사에 참가해 온 리키 파울러(미국)CJ컵의 음식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올해 대회에서도 식사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코스 중간 두 군데 마련된 비비고 코리안 키친은 식사 시간 전후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갤러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비고를 상징하는 대표 메뉴 만두(Mandu)’를 비롯해 한국식 닭강정(Korean Crunchy Chicken)이 폭넓은 연령대의 갤러리들에게 선택받았다.

 

아울러 올해 처음 선보인 한국식 핫도그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대회기간 동안 약 7,000인분의 비비고 메뉴가 판매됐는데, 이는 하루 10시간 운영시간 기준으로 1분에 약 3인분이 팔려나간 수준이다.

 

갤러리들은 현장에서 많은 대회를 다녀봤지만 더 CJ컵에서 먹는 음식이 단연 최고”, “(한국식 핫도그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먹는 방식은 비슷한데 미국식 핫도그보다 월등히 맛있다등 호평을 쏟아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노출되는 PGA 골프 투어 현장에서 연일 화제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비비고가 K-푸드를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올려놓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비고(bibigo)’CJ가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철학에 따라 2011년 출범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다. 브랜드 출범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전략 제품인 만두를 필두로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10년 만에 수 조원 대 매출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컵을 통해 비비고, 나아가 K-푸드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과 의미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J컵뿐 아니라 최근 새 시즌이 시작된 NBA LA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K-푸드 세계화 원조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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