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 의혹…경찰 "강임준 군산시장 등 6명 '검찰 송치할 것"
경찰 "양심선언 한 김종식 전 도의원 진술 신빙성"
전북 경찰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전주=이인호 기자] 지난 6·1 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 선거 혐의를 받는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강임준 시장과 주변인들이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종식 전 의원을 회유한 정황과 함께 김 전 의원이 처벌을 감수하고 양심선언을 주장하고 있어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강 시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 15일 김종식 전 도의원과 대질심문도 실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강임준 시장과 캠프 관계자 Y씨가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 4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추가로 서지만 대표와 주변인 J씨가 지난 6월8일 오전 9시45분께 김종식 전 도의원 사무실로 찾아와 냉장고에 현금 500만원을 넣고 회유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강임준 시장은 관련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5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6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7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8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