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올해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한달만에 흑자전환헀다. 다만 1년전과 비교해서는 흑자규모가 88억달러 감소했다.
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치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8월 30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규모다. 1년 전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흑자폭은 88억9,000만달러 줄었다.
부문별로 상품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지만 전년동월(95억5,000만달러)대비로는 90억6,000만달러 축소됐다. 이는 수출이 1년전 같은달 보다 0.7% 줄어든 반면 수입은 18.0%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운송‧여행‧건설 등의 서비스수지는 3억4,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달(-6,00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적자폭이 2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또 내국인이 해외에서 받은 이자‧배당인 본원소득수지는 18억4,000만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표=한국은행]
통관기준으로 9월 수출총액은 574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같은기간 석유제품(51.3%), 승용차(34.9%), 선박(20.0%), 자동차부품(9.9%) 등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16.5%), 가전제품(-6.2%), 반도체(-5.0%), 화공품(-2.7%)등은 적자를 나타냈다.
수입은 원자재(25.3%)와 자본재(10.6%),, 소비재(13.0%) 모두 전년동월과 비교해 상승폭을 보였다, 원자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165.1%)가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또 원유(57.4%) 상승폭은 1년 전 같은달(60.7%)과 전월(73.4%)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자본재는 반도체(19.2%), 수송장비(23.7%)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소비재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38.1%)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승용차(24.2%), 비내구소비재(17.3%)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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