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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닉스’는 이제 옛말…“4분기도 어렵다”

증권 입력 2022-12-21 20:0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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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일比 0.38%↓…연초 대비 40% 하락

10년만 영업이익 적자전환…최대 2.2조원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연초 13만원대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 주가가 7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요 둔화, 재고 조정 여파에 10년 만에 적자 전환이 예상되며, 주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년 전망도 좋지 않아 당분간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38% 내린 7만8,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새 종가기준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한 것으로, 연초(13만1,000원) 대비 40% 하락한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 악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036억원 적자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대 2조2,000억원 분기 적자를 전망하고 있어, 2012년 3분기 이후 첫 적자전환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하이닉스 최근의 상황은 재고 자산이 너무 많고요, 차입금도 단기간에 너무 많이 늘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고서는 의미 있는 수준의 주가 반등은 만만치 않아요.”


내년 상반기까지 고객사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의미있는 수요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모리 업계의 투자 축소와 감산 등 적극적인 공급 조절이 주가 상승 방아쇠(트리거)가 될 수 있단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감산을 지금 마이크론이나 하이닉스는 발표를 했죠. 키옥시아까지도 감산을 발표했는데, 삼성(전자)이 안 하고 있잖아요. 삼성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 이게 사실은 하이닉스 주가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거죠.”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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