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이마트, 대형마트 규제 완화되나…내년 주가 회복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완화, 내년 수익성 개선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1,935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3%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약 2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11월 쓱세일 효과로 할인점 기존점 신장은 7~7.3%로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매장을 통한 새벽배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발표하는 등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의 영업이익 증익이 예상된다”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가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주가 회복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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