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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 열렸다…"내년 콘텐츠株, 주목해야"

증권 입력 2022-12-29 20: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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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7.74%강세…게임주 줄줄이 오름세

"180도 바뀐 中 게임 산업 정책 기조 주목해야"

게임주,1년 반 만에 빗장 풀린 中 판호 '호재'

中 힌한령 해제 기대…드라마·웹툰 등 K콘텐츠株 주목해야

中 2017년 한한령 본격화…국내 게임 수입 사실상 불허

[앵커]

게임주의 주가가 중국발 훈풍에 모처럼 활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 게임주를 비롯한 콘텐츠주가 내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부상할 수 있을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에서 단연 눈에 띈 상승 업종은 게임주입니다.

넷마블은 17.74% 오른 6만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조이시티(11.14%) 엔씨소프트(3.34%), 카카오게임즈(5.81%), 넥슨게임즈(2.37%) 등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 판호를 발급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번에 중국은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습니다.

중국은 정부 허가를 통과해야만 게임 서비스 및 판매가 가능한 국가입니다.

 

지난 2017년 한한령 본격화 후 중국은 국내 게임 수입을 사실상 불허해왔습니다.

증권가는 중국의 게임 산업 정책 기조가 달라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국내 서브컬쳐 게임 개발사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중국 빌리빌리가 퍼블리싱하는 수집형 RPG '스타시드' 등이 꼽힙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확률형 비즈니스모델(BM)이 강한 한국형 모바일 MMORPG 까지 외자판호를 발급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리니지', '미르' 시리즈 등 하드코어 MMORPG도 외자 판호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성장 둔화로 게임사들은 이미 대부분의 차기작을 글로벌로 준비하던 상황”이라며 “중국 지역 신규 매출 실적 기여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규제 완화 기조가 명확해졌다는 평가 속 증권가는 콘텐츠 업종 전체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CJENM, 스튜디오드래곤 등 드라마 관련주와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등 웹툰 관련주 등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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