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북아산고·2025년 3월 개교
박경귀 시장 “아산시 교육 여건 개선 기대, 차질 없는 개교 지원할 것”
(가칭)북아산고 신설은 둔포신도시발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진 것이다.[사진=아산시]
[아산=김정호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달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둔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안이 통과했다고 1일밝혔다. 신창면과 배방읍에도 각각 초등학교 한 곳이 신설된다.
2025년 3월 개교하는 둔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이름은 가칭 북아산 고등학교다.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일원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규모는 특수 1학급을 포함해 25학급이며, 정원은 775명이다.
그간 둔포면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대기업과 관련 협력 업체가 다수 위치해 급속도로 인구가 늘었음에도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었다.
지리적으로 아산시 최북단에 있어 이 지역 학생들은 아산시 구도심과 배방읍 지역 고등학교로 1시간 넘게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상당수 가정이 자녀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고려하거나 실행할 만큼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둔포신도시발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도 교육청에 학교 신설을 지속 요청해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2023년 1월 이뤄진 것이다.
그에 따라 둔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는 물론, 아산시 과밀학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아산시 전체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2025년 (가칭)북아산고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진입로 개설 등 신설 고등학교의 안정적인 정착과 명품 학교 조성을 위한 제반 환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가칭)북아산고 신설 확정을 환영한다. 확정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연대 등 둔포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간 많은 분이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질 없이 개교하고, 조속히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통학 여건 개선은 물론, 대중교통 개편 등 제반 작업을 하나씩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산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신창면 남성지구 아산천우물초등학교, 배방읍 탕정택지개발4공구 아산애현초등학교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개교는 2026년 3월 예정이다./kjho5855@naver.com
김정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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