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공모절차 통합해 무기체계 도입 기간 단축할 것”
[사진=방위사업청]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기존 무기체계 도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신속시범획득사업·신속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2월부터 두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두 사업의 공모절차를 통합한 ‘통합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를 위해 방위청은 신속시범획득사업 업무관리 지침과 신속연구개발사업 업무관리지침으로 분리되어있는 두 개의 지침을 지난 1월 3일부로 ‘신속시범 사업 업무관리 지침’ 으로 통합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서 방사청은‘신속시범사업의 통합공모를 통해 과제를 접수받은 뒤, 사업 기간·성격에 맞춰 신속시범획득사업 또는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분류하고, 대상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절차로 방사청에서 사업을 관리하고, 신속연구개발사업의 경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설기관인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에서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방사청은 밝혔다.
두 사업의 공모절차가 통합됨에 따라 그간 공모주체·공모시기 이원화로 인한 참여업체들의 과제 중복신청을 방지하고, 관련된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그동안 신속시범사업은 우리 군에 첨단제품을 신속히 전달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갖춘 민간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촉진시켜 방위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라면서 “앞으로도 민간 업체가 국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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