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8일 이노션에 대해 “광고 둔화 경기에도 올해 성장은 가능하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계열 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기인수한 자회사 스튜디오레논과 CANVAS 실적이 2023년 온기로 반영되어 비유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년 늘어난 인건비가 고정비로 작용하여 수익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노션은 4분기 매출총이익 2,304억원, 영업이익 495억원 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계열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본사와 해외 부문 모두 두 자릿수 성장 (+14.3% 전년대비, 13.6% 전년대비)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전사 비계열 물량은 28%로 전분기 대비 4%p 감소했다”며 “본사 부문은 월드컵 캠페인 물량이 증가, 스튜디오레논 인수로 광고 제작 부문이 고성장했으며, 해외 부문은 환율 효과 속에 지역별로 유럽 (+6.2% 전년대비)과 미국 (+21.4% 전년대비) 성장이 주도했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 매출총이익은 8,097억원 (+5.8% 전년대비), 영업이익/영업총이익 7.9% (+0.1% 전년대비)로 추정되며, 업사이드 요인은 계열 부문 성장, M&A, 비용 효율화”라며 “계열에서는 2023년 마케팅비를 늘릴 것으로 기대돼 이노션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노션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 성장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M&A 매물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은 현금 비중이 높은 이노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2023년 인원 충원 동결을 시사했기에 전년대비 +5.5% 성장을 예상한다”라고 전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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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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