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이노션, 판관비 부담을 이겨낸 외형 성장…목표가 5만8,000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일 이노션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인력 관련 선제적 투자로 영업비용 상승했으나, 그만큼 광고 집행이 증가하며 비용 부담을 상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 속 차별화된 외형 성장세를 고려,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캡티브의 안정적 집행(신차 마케팅)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인력 투자에 따른 비캡티브 집행 회복까지 확인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디플랜360(미디어렙) 인수 및 콘텐츠JV 설립에 이어 추가 M&A 고려 중인 만큼, 하반기에도 구조적 비용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세 더디지만 관련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업황 회복 없이도, 인력 투자 효과(비캡티브 집행 확대)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사업 투자가 그만큼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배당 매력(배당수익률 4.8%(중간 1.1%+ 기말 3.7%)) 또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2,135억원(+20% y-y) 영업이익 417억원(+61% y-y)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캡티브의 안정적 성장에 비캡티브의 회복이 더해진 효과”이라며 “국내의 경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489% y-y). 판관비 상승에도 불구, 캡티브 중심 안정적 외형 성장(신차 효과(EV6), BTL(모터쇼))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외 부문 영업이익은 321억원(+32% y-y)으로 우호적 환율효과 지속된 가운데 미주 중심의 캡티브 신차 효과 지속되었고, 비캡티브 캠페인 회복세도 관측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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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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