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KITA DX SUMMIT’ 개최…“국내 기업 디지털 경쟁력 향상 지원”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TA DX SUMMIT, 클라우드 기반 DX 글로벌 경쟁력 혁신 컨퍼런스'에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KITA DX SUMMIT, 클라우드 기반 DX‧글로벌 경쟁력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행사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향상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이후에도 주요국들은 핵심 인프라에 대한 투자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반면, 우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에서 디지털 민첩성과 유연성은 핵심요소로, 디지털 민첩성 확보를 위한 도구 중 하나로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저작물 이용 시 저작권자의 이용 허락 예외 인정, 가명 정보 활성화 등 지식재산기본법과 저작권법을 영국·독일·일본 등과 같은 수준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환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은,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중소기업은 19%에 불과하다며, 디지털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재정적 여건 마련이 쉽지 않기에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등 작은 부분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인 400명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는 무협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및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1:1 상담회도 개최되었다.
무협은 DX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 전환 컨설팅 진행을 통해 회원사의 디지털 인식 전환에 노력하고 있는 바, 디지털 전환 혁신이 중소‧중견 수출 기업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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