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배임 등 혐의’ 구속영장 청구
산업·IT 입력 2023-03-06 17:53
성낙윤 기자
조현범(가운데)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현범 회장에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MKT는 조 회장이 29.9%,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 한국타이어가 50.1%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계열사다.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수입차를 사거나 지인의 선물을 사는 등 개인 비리 혐의 또한 받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은 과거에도 하청 업체로부터 6억 원을 부당하게 챙기고, 다른 계열사에서 3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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