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분당서울대병원과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MOU 체결
지난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쳤다. [사진=IBK기업은행]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IBK기업은행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K창공의 분야별 육성강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창업관련 프로그램 개최, 기술와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정보 교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은행은 축적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경영전략, 세무, 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IBK창공 바이오헬스기업의 임상의 멘토링, 심사 지원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5개사의 IBK창공기업, 5개사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기업과 창업기업, 19명의 임상의, 6명의 컨설턴트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IBK창공기업의 기업설명회와 컨설팅·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의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로봇, 항생제, 바이오소재, 기업 등 25개 업체와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관련 임상의들이 매칭돼 아이디어·기술 평가, 임상시험, 인허가, R&D 등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했다.
또 10여개사는 간호본부, 감염관리팀, 물류자산팀 등과 협업도 도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기술력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켜 바이오헬스 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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