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삼성웰스토리, 친환경 패키지 도입 ‘의기 투합’…MOU 체결
9일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서 윤승호(왼쪽 첫 번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 김헌(왼쪽 두 번째)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 이상원(왼쪽 세 번째)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롯데케미칼, 종합 포장소재기업 롯데알미늄, 식음서비스기업 삼성웰스토리가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 이상원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사-제조사-업체간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오는 4월부터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의 프레시푸드 및 요거트 등 테이크아웃 제품에 친환경 용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사용된 재활용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세스 구축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삼성웰스토리는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관심 증가에 부합하는 패키지 개발과 ESG 경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며, “롯데케미칼은 고객사의 ESG경영에 최적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소재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상원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은 "화학적 재생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약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롯데알미늄은 녹색인증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산업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very Step for GREEN’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리고, 원료·판매·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CR)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 매립을 막을 수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 친환경·탄소저감 포장재·용기 등을 선호하는 고객사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롯데케미칼은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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