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역사·문화자료 발굴 및 기록을 위한 아카이빙 사업 추진
역사, 문화, 생활환경 등 양구군 변천 과정 기록화
26년까지 결과물 전산화, 다양한 콘텐츠 제작해 활용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전시사진.[사진=양구군]
[양구=강원순 기자]강원도 양구군은 올해부터 26년까지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 등 향토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기록화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카이빙 사업은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 등 양구군의 변천 과정 등을 기록화하여 양구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24일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의 기본방향과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기록가를 모집·양성하여 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기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결과물을 전산화하여 26년까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글·사진·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교육·홍보 등에 적극 활용한다.
김선희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과거, 현재의 양구를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된 양구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집한 기록물을 잘 보존하여 문화·역사·관광 사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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