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메라 모듈 생산량 확대 전망에 관련주 기대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고도화 및 탑재 모듈 개수 증가세에 카메라 모듈 시장의 반등이 기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 확대로 국내 관련주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커진다. 코스피의 LG이노텍, 엠씨넥스와 코스닥 코아시아옵틱스, 세코닉스 등이 업종 대표주로 꼽힌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해 카메라 모듈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량이 지난해 44억 6,000만대 대비 3.6%가량 늘어난 46억 2,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산업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가 배경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해 향후 5년간 연평균 2.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기능 고도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선택에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하는 만큼, 제조사들은 후면 카메라 성능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4에는 플래그십 모델 S23, S23+와 동일한 5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탑재 카메라 모듈 개수 증가 추세도 생산량 확대 배경으로 손꼽힌다. 최근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에 고해상도 카메라 1개와 저해상도 카메라 2개의 ‘트리플 카메라’ 구조를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되는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XR(확장현실) 기기 등 신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 역시 향후 실적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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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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