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40명 만남자리 주선 높은 호응
미혼남녀 40여명이 솔로엔딩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최근 미혼 남녀 직장인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솔로엔딩, 그대를 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건강한 만남, 결혼 가치관 확산을 통한 저출생·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시책이다.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자매교류 도시 등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만남 자리를 주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빛가람동 듀플렉스 호텔에서 열렸던 '솔로엔딩, 우리지금 만나 행사'에서는 4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해 청춘 남녀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주시 영산동에 위치한 영산나루에서 첫 만남을 가진 참가자들은 어색함 속에 자기소개, 티(tea)파티, 팀별 야외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이내 대화의 물고를 텄다.
이어 산포면 글램핑장으로 장소를 옮겨 낚시 체험, 바비큐 파티, 로테이션 매칭 대화, 장기자랑 등을 통해 봄밤의 낭만을 즐겼다.
한편 행사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매우 긍정은 39%, 긍정은 56%로 참가자 대다수가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커플 매칭에 성공한 참가자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오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설문조사 결과 및 의견 제안 사항을 다음 행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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