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19일 코나아이에 대해 “사업+실적 전망은 좋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나아이는 스마트 카드제작/판매, 선불결제 플랫폼 운영 사업 등을 영위하는 결제 플랫폼 전문 업체"라며 "22년 매출액 2,422 억원(+24.5%, 전년대비), 영업이익 488 억원(+1.4%, 전년대비)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액 중 39%는 스마트카드 제조/판매 부문에서, 36%는 코나카드 결제 플랫폼에서 발생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2년 전국 지역화폐 판매액은 21년 대비 3조원 이상 증가했지만,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경쟁 등이 치열해지면서 플랫폼 수수료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지자체별 지역화폐 발행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역 화폐가 판매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지자체별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도입 과정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더라도, 코나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누적 회원들은 우상향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25년 EXPO 개최를 앞둔 일본의 캐시리스(Cashless) 열풍이 거센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였던 일본은 EXPO 개최를 앞두고 카드 등 비현금 결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자연스럽게 카드 수요도 증가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동백택시 플랫폼 운영 등 코나카드 결제 플랫폼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외형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결국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플랫폼 업체들의 숙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생활 밀접형 플랫폼 사업 확장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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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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