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진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9% 상승한 31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7.9%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으로 주로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및 반도체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현재 건설 중인 새울원전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부품 공급 증가 및 우진엔텍 등 핵심 자회사들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새울 3호기는 2024년, 4호기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신규 건설원전에서 매출이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실적 성장세와 함께 재무 상태는 더욱 건전해지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던 차입금을 1분기에 전액 상환하면서 무차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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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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