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 MOU' 체결
28일 핀다는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왼쪽), 김준홍 페퍼저축은행 디지털뱅킹사업부장(오른쪽)[사진=핀다]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FDS 협력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는 금융사기 유형에 들어맞는 의심 거래를 잡아내 금융 거래를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FDS는 고객의 금융정보가 사기조직에 넘어가더라도 플랫폼이나 금융기관에서 사전에 이상 거래를 감지해 거래를 막기 때문에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전자금융범죄 또는 이상금융거래 감지 시 상호 데이터 교환 ▲전자금융범죄 적발과 차단을 위한 핀다의 AI 알고리즘 고도화 및 사전 적용 위한 업무 절차 구축 ▲기타 전자금융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는 디지털상에서 보다 적합한 금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로 했다"며, “핀다의 기술력이 집약된 FDS를 고도화시켜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앱에, 기기에 설치된 원격 제어 앱과 위∙변조 앱 등 악성 앱을 삭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해 월 평균 1,200건 이상의 악성앱을 탐지하고 있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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