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 도주 후 붙잡혀

전국 입력 2023-08-29 07:13 금용훈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노형동 건물 외벽 들이받은 후, 5㎞ 음주운전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협박 글 수사' 전담자

제주경찰청 전경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건물벽과 추돌한 후, 현장에서 벗어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밤 9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음전운전을 하다 건물벽을 들이받고 현장을 떠난 현직 경찰관이 도주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 소속인 A경위는 건물벽 추돌사고 후에도 계속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A경위는 사고 현장에서 4~5㎞ 떨어진 제주시 해안동 소재 도로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돌사고 당 시 사상자는 없었으나,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2배 이상 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을 지나던 시민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철렁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사고 후에 당사자인 A경위가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협박 글 수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이 전해지면서 제주도민들의 가슴을 한번 더 놀라게 했다.

제주시의 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선포한 '특별치안활동'이 무색해졌다며, 더욱이 요즘 핫한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라 한번 더 허탈하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jb00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시아창의방송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