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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기자의 글로벌워치] 인도, G20 앞두고 '원숭이 차단' 골머리 外

산업·IT 입력 2023-09-01 19:06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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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G20 앞두고 '원숭이 차단' 골머리 

인도 뉴델리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숭이 차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주요 20개국 정상 회의가 열립니다.

중요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최근 뉴델리 시내 곳곳에 ‘가짜 원숭이’가 배치됐습니다.

실물 크기의 회색 랑구르 원숭이 사진입니다.

인도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숭이 무리가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미관을 해칠 것을 우려해 원숭이들이 무서워하는 랑구르 원숭이 사진을 가져다 놓은 겁니다.

랑구르 울음소리를 잘 내는 ‘원숭이 맨’ 40여명을 주요 회의장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과연 원숭이들이 가짜 원숭이에 얼마나 속을지 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가봉 쿠데타' 새 대통령 취임…'쿠데타 벨트' 남하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으로 쿠데타 벨트가 확장하고 있습니다.

가봉에서 군부 쿠데타로 대통령이 축출되고, 쿠데타를 이끈 새 지도자가 오는 4일 취임할 예정입니다.

 

장기 집권을 이어오던 봉가 대통령 일가의 횡령과 부정부패가 불씨가 됐습니다.

이외에도 국민들은 치안 불안과 경제난에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가봉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4번째로 높은 국가지만 국민 3분의 1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봉 쿠데타까지 합쳐 최근 5년 동안 아프리카에서는 총 8번의 정권 전복이 발생했습니다.

 

△얼어붙은 美 80대 의원…말 멈추고 허공 응시

고령의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기자 회견에서 돌발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81살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멍한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정지화면처럼 굳어버립니다.

무려 30초 동안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보좌관이 다가가 기자들에게 크게 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가까스로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앞서 지난 번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매코널 원내대표는 한참 말을 잇지 못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80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77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모두 고령의 나이로 건강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미국에서 정치인들의 나이 문제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서 처음 판다 출생…"러·중 협력 결과"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아기 판다가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미 판다가 아기 판다를 정성스럽게 핥고 있습니다.

무게 약 150그램의 아기 판다가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지난 2019년 러시아와 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은 러시아로 판다 커플 ‘루이’와 딩딩‘을 보냈습니다.

이들이 부모가 돼 아기 판다를 낳은 겁니다.

러시아 당국은 "아기 판다 탄생은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한 결과"라며,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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