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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4년만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최…AI 기술 접목

산업·IT 입력 2023-09-21 16:2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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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가 아이들과 함께 AI 우표 아카이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AI 기술 접목을 통한 우표의 지속가능성과 미래가치를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우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광화문우체국 10층 회의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우표전시회는 이전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우표의 감성을 AI 기술과 접목해 누구나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우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한 우표 속 인물과의 만남과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표의 지속가능성 및 미래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설·예술·대화·역사 4곳의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우선 ‘우표전설관’에서는 ‘영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만화, 음악을 소재로 한 우표를 통해 K-전설의 영롱함을 알리고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한다. 앞서 발행돼 큰 관심을 받은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와 K-대표 캐릭터인 뽀로로 등이 대표 콘텐츠이다.


두 번째로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표예술관’이 구성됐다. 현대 미술의 팝아트 작품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우리 근대 미술의 가치를 우표로 확인하고자 한다. 이곳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우표의 원도와 원화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관인 ‘우표대화관’에서는 ‘교감하는 이야기’를 컨셉으로 우표 속 인물을 AI로 구현한 AI 우표 아카이브, 우표로 배우는 AI 프롬프트 교육,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 인공지능과 함께 교감하며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마지막 ‘우표역사관’에서는 ‘기록하는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문화 전파 매체인 우표를 통해 시간을 기록한 사람인 우표작품 수상자와 시간의 흐름을 배경으로 한 영상으로 채우고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국무총리상 수상작 및 관련 인터뷰 영상과 어린이 우표 수상 작품들의 원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149점의 우수한 우표작품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온·오프라인 전시관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 이벤트를 구성, 추첨을 통해 치킨·아이스크림·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전시회 기간에 맞춰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순대’등 다소 새롭고 재미있는 소재 2종을 기념우표로 발행(128만장)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우취 수집가들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와 소통의 축제”라며 “작은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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