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마무리…예보와 주식양수도 협약 체결
금융 입력 2023-10-05 16:26
김수빈 기자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를 2024년 말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주식양수도에 관한 협약서 체결식은 이날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결식에는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임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간은 양사가 합의 후 연장할 수 있다.
예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잔여지분 매각을 이행해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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