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파리 본부에서 열린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오른쪽)가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이사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날(11일)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맺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은 프랑스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은행이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것이 큰 뼈대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정책은행간 체결된 것은 처음이다. 이때문에 유럽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지원 기반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지원 △공동투자 촉진 △연구 교류 등 한국과 프랑스의 창업·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잠재력이 큰 양국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강화해 양국의 중기지원 생태계를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이사는 "기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양국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프랑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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