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일부터 파주 운정ㆍ교하 똑버스 5대 증차…대기시간 20% 이상↓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오늘(20일)부터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15대로 증차 운행한다. [사진=경기도]
[수원=김재영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똑버스 증차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늘(20일)부터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15대로 증차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경기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역에서 ‘DR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 누적 이용객은 50만 명에 달한다.
경기도는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를 통해 현재 16.5분에 달하는 대기시간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똑버스 평균 대기시간인 12.3분과 유사하며, 이에 따른 주민 이용 편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5대가 증차 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감소하여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sedaily.com
김재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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