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기피에 非아파트 전세거래액 비중 ‘역대 최소’
부동산 입력 2023-11-20 19:59
서청석 기자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 중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전세에서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아파트 181조5,000억원, 비아파트 44조2,000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아파트는 80.4%, 비아파트 19.6%입니다.
주택 전세거래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1년 주택 임대실거래가가 발표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차인들이 다세대나 연립주택에 전세로 살기를 꺼리고 있는 건데, 빌라왕 사태 등 여파로 비아파트 임대계약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시장은 올해 들어 가격이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침체는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에 전체 거래 규모와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서청석 기자 산업2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엠젠솔루션, AI화재솔루션 시장 공략…민간 자원순환센터에 국내 첫 공급
- 2 STX, 모잠비크 흑연 개발권 확보…리튬·니켈 이어 흑연 확보
- 3 LS전선, 광케이블 대체할 5G급 케이블 출시
- 4 코리안리, 삼성생명과 공동재보험 계약체결
- 5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올해 거래액 3배 증가
- 6 “10년 살면 시세차익”…토지임대부 주택 개인 거래 허용
- 7 현대모비스, ‘다르니까 아름다운 세상’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10년째 발간
- 8 에코프로비엠 44조 수주에도 증권가 시선 ‘냉랭’
- 9 SBA,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플리마켓 성료…“수익금 전액 기부”
- 10 중기부, ‘2023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