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셀러가 돌아왔다"… 판매자 수 20%↑
판매자 상생 정책 효과…G마켓∙옥션 누적판매자 수 22%, 활성판매자 수 20%↑
[사진=G마켓]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규판매자 수가 직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영향으로, 현재 G마켓과 옥션에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약 60만명의 판매자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실제 판매 활동이 활발한 판매자를 의미하는 ‘활성 판매자’ 수 역시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월 평균 20%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활성 판매자가 아닌 G마켓, 옥션에서 일정 수준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벌어들이는 판매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사이트의 상품경쟁력 및 거래규모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표이다.
G마켓은 "판매자 수가 늘어난 덴 다양한 판매 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오픈마켓의 본질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G마켓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론칭했다. 판매자 가입 및 판매 프로세스 개편, 물류 입고 대행 서비스 ‘스마일픽업’ 리뉴얼 오픈, 카카오플러스 비즈니스 채널 오픈, AI광고 무료체험, 판매 데이터 통계 지표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빠른 정산’ 서비스도 판매자 수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상품 출고 다음날 대금을 즉시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중소 영세 판매자들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중소 영세 판매자와의 상생 취지로 2019년부터 판매이용료(오픈마켓 수수료)를 5년째 동결하면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한 판매자 확보가 핵심”이라며 “오픈마켓 본질은 판매자라는 기조 아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셀러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혜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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