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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적 건축가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 위촉

전국 입력 2024-02-02 11:30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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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 앞당길 것"

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위니마스(왼쪽) 대표가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가 2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의 대표인 위니마스(Winy Maas)를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건축가로 알려진 위니마스 대표는 향후 1년간 부산의 건축·도시현안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니마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재래시장과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현대 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마켓홀'과 암스테르담에 있는 자연을 담은 아파트 '밸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국내에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을 설계하고 광주폴리 '아이 러브 스트리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과 관련한 기조발표와 부산국제건축제에서 특별전과 강연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위니마스 대표의 다양한 경력들이 부산의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에 있어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니마스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는 "부산은 2003년 처음 방문한 이래 계속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 로태르담과 여러모로 닮아 있다"며 "부산의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고 실속 있는 조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축과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부산만의 품격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가득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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