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학재단 업무협약…학자금 대출 캐시백
1인당 최대 30만원 캐시백…거래 은행 상관 없어
우리은행 "민생 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이 어제(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 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신청 대상자는 이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상환해왔다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초 캐시백 신청 방법과 지원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 협조를 받아,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 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에 대해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금융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큰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 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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