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1월 주요 업종 카드 매출↓…고물가·연말 소비 영향"
금융 입력 2024-02-21 00:44
수정 2024-02-21 01:05
김도하 기자
[사진=BC카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고물가와 연말 소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카드 매출이 작년 연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ABC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운송과 교육을 제외한 교통, 레저, 쇼핑, 식음료, 의료, 펫∙문화 등 주요 분야 매출이 모두 하락했다.
올해 1월 주요 업종의 매출은 한 달 전보다 9.5% 감소했다.
연말을 맞아 관객 수요가 몰렸던 문화 업종 매출이 한 달 만에 48.9% 급감한 것이 전월 대비 매출 급감 주요 사유로 꼽힌다.
이 밖에 펫 관련 매출도 21.5% 떨어졌고, 레저(-15.7%), 교통(-15.0%), 식음료(-14.2%) 등의 매출 감소 폭도 컸다.
세부 업종에서도 스포츠(-17.5%), 주점(-16.2%), 숙박(-14.2%), 식당(-14.1%), 음료(-13.2%) 등 연말 모임 등과 직접 관련이 있었던 업종에서의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한 업종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운송(4.1%)과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수요가 몰린 교육(1.3%) 등 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itsdoha.kim@sedaily.com
김도하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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