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참여 이지연 작가, 라자망갈라공과대학서 전시회·강의
태국 수묵전시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신홍관 기자] 전남도가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RMUTT) 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1주일간 수묵전시전을 갖는다.
전남도 주최와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1회와 3회에 참여했던 이지연 작가가 지난달부터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과의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현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수묵 강의와 3차례의 한국전통수묵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이지연 작가는 해남의 (재)행촌문화재단 국제레지던시에도 참여 중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 프로그램인 한국전통수묵 강의와 워크숍은 현지 학생뿐 아니라 작가로 활동 중인 교수진도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태국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를 접하도록 하고,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제레지던시 등 예술가들에게 창작 교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해외에서 수묵이 케이(K)-컬처의 대표 자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해외 현지에서 예술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묵에 대한 공식적 강의를 개설한 것은 이지연 작가가 첫 사례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묵 작가와 뜻을 같이 해 수묵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문화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2개월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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