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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출범…“철강·이차전지 쌍두마차”

산업·IT 입력 2024-03-21 17:31 수정 2024-03-21 19:0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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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김효진 기자입니다.


[인터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는 철강 사업이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똑같이 다같이 쌍두마차로써 다 같이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고 미래를 여는 소재도 우리가 함께 갖고 우리 미래 국가 경제도 포스코가 소재 부분에서는 책임을 지겠다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쌍두마차로 하는 사업 전략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오늘(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장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십여년 간 꾸준히 했다”면서 “이 사업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적기에 적절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철강 업황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전기차·이차전지 소재 업황도 부진한 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할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장 회장은 “철강의 경우 (위기의 골이) 그렇게 깊거나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신사업이 흔히 겪는 '캐즘'(깊은 틈) 현상의 초기이기 때문에 약간 길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는 '지구적인 운명'이며 어차피 갈 길”이라며 “속도에서 부침은 있겠지만, 지금이야말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강화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그룹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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