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 팔금도 책마을 조성, 인구소멸 대응"…신안군, 국토부 공모사업 추진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 대응
섬·섬 팔금도 책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신안군]
[신안=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이 ‘섬·섬 팔금도 책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 소멸 대응 및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진도군은 도서출판 한길사 및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군수와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정명중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안군 팔금 책마을 거점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거점 공간의 운영 및 홍보·마케팅, 인문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및 한길-신안 출판 레이블 사업 추진 등에 협약하고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섬·섬 팔금도 책마을은 여행자센터, 테마길, 갤러리, 아키비움, 책박물관, 작가의 집 등으로 조성한다. 신안의 섬 생태·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책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안좌중학교 팔금분교를 리모델링해 ‘세대어울림센터’로 조성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책마을 방문객에게 숙박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제공하고, 책마을 축제 등 야외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 팔금면이 인문학의 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신안군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함께 상호 발전하여 세계인이 주목하는 인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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