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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경제중심지 도약] 새만금,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기업 몰린다

전국 입력 2024-05-03 18:05 수정 2024-05-04 08:09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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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0조 투자 유치"…미래 첨단산업 기업 '북적'

"더 큰 그림" 100년 대계 발전 전략 수립

법인세 3년간 전액 감면 혜택 등 지원책 봇물

글로벌 식품 허브 등 ‘3대 허브’ 구상 구체화

"첨단 전략산업" 민선8기 전북자치도와 머리 맞대

[앵커]

세계 최장 33㎞ 방조제로 생긴 새만금. 409㎢를 매립한지 18년 만에 국제투자진흥지구에 이어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최근 1년여 만에 10조 원이 넘는 기업유치로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신홍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만금 국가산단에 올해 입주한 LS그룹·룽바이, 천보비엘에스와 이디엘. 모두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들입니다.

2조2,000억 원을 투자한 LS그룹도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핵심 거점의 둥지로 삼았고, SK온(1조2,100억원), LG화학(1조2,000억원) 등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활발합니다.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등 연관 기업도 뒤를 잇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가산단이 미래첨단 산업 핵심 기업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전후 1년여 만에 투자 유치된 기업은 42건.

10조1,000억 원에 이릅니다.

김 청장은 밀려오는 세계적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된 지 14년 만에 청사진 기본계획 궤도를 수정해, 최근 변화된 개발여건에 맞는 100년 대계의 발전전략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안 / 새만금개발청장

“1억2,000만 평의 광활한 땅에 새롭게 빅피처를 그려나가라, 백지상태에서 다시 그리라는 것이 정부 방침이거든요. 이제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산업과 전라북도 100년의 미래 먹거리 산업 그래서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경제 허브로 만들어내라는 정부 방침이 있어서 그런 기본계획을 새로 그려내는 겁니다”


여기에 새만금이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과 용적률 완화, R&D 예산 우선 반영 등 각종 지원책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입주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전액, 그리고 추가로 2년간 절반의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등 규제 민원의 무풍지대란 점에서 입주기업들은 앞으로도 줄을 이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첨단 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MICE 허브 등 3대 허브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경제안보 핵심과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핵심광물, 사용후배터리 등 국내 유일의 산업생태계 집적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 문명지로 떠오른 미래의 모습도 가시권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안 / 새만금개발청장

“공항, 항만 도로, 철도 이런 SOC산업이 다 갖춰집니다. 그 다음에 또 가장 기업들이 원하는 원스톱 지원 센터 우리는 기업이 들어와서 상담부터 완공까지 새만금청에서 다 해줍니다”


이차전지와 방위산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민선8기의 전략 사업이란 점에서 도민들의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의 새만금 안착을 위해 정책‧예산‧조직 전 분야에서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촬영 김선문 / 영상편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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