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한국어 대상 배움이음터, 2020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양성
새로운 블렌디드 러닝 방식의 실현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연수회
사진= 국립국어원 제공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주최하는 ‘2020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가 코로나로 변화된 교육 환경에 맞는 실시간 온라인 연수회를 시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장)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강의의 수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수 참가자들은 사전에 동영상을 시청하고 과제를 수행한 후, 실시간 화상 회의 플랫폼 접속을 통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고 하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이 연수회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교육 환경에 맞는 매체 활용 능력 향상에 있으며, 연수자들은 '카훗' 등 매체 활용으로 강의 집중도를 높이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본 강의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온라인이라는 가상 공간이라는 한계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면서 연수회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강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외국어대학교의 츄브 알료나(Chub Alena) 교수는 “사전 과제 수행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계되는 수업이 보다 몰입도를 높이는 것 같고, 다양한 매체 활용이 온라인 교실의 생동감을 한층 높이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교실에 적용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나자미대학교의 아브둘라예바 나시바(Abdullaeva Nasiba) 교수는 “각 국의 시차를 극복하고 이렇게 한 공간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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