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서가 오는 20일 공식 개장을 기념해 '이서/함께 걷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예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애슈빌에서 활동한 바 있는 서승준 작가를 필두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사진과 영상 예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킴콜린, 차세대 옻칠아트를 대표는 옻칠공예 작가 상엽, 회화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페인팅과 설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는 홍정욱 작가까지 최근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4인이 함께 모여 도예, 옻칠, 사진, 입체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을 콜라보레이션해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왼쪽부터) 상엽 작가 작품, 서승준 작가 작품, 킴콜린 작가 작품, 홍정욱 작가 작품 [사진=갤러리 이서]
전시 관계자는 “한자리에 모인 작가들은 이 문제를 너무도 아름다운 방향으로 해결해 나갔다”며 “서로 다른 작품이 하나의 오브제가 되어가고 전혀 다른 기물이 하나의 상징성이 생기며 각각의 작품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 멋을 드러낼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자로 서로 천천히 하다는 뜻을 지닌 '이서(尒俆) 의미처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잠시 쉼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갤러리 이서만이 가진 색깔 속에 녹아든 4인의 아티스트가 하나로 모였을 때 줄 수 있는 특별함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 첫날인 5월 20일에는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닝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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