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금강산관광 비판…“남측의존 시설 싹 들어내야”
산업·IT 입력 2019-10-23 08:30
수정 2019-10-28 09:16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선임자들의 대남의존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남북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고 새로 관광지구를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시설들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 “민족성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건축미학적으로 심히 낙후”, “건설장의 가설건물을 방불케 하는”, “자연경관에 손해”, “관리가 되지 않아 남루하기 그지 없다”라는 표현 등으로 맹비난했다./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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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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